한글 쓸때는 엄청난 악필인 나지만 영어는 나름 한글보단 나아서 평소 영어는 못하지만 영어 쓰는 것을 어려서 부터 좋아했다. 그래서인지 필기체 연습하는 것이 잡생각도 잊게 해주고 재밌게 느껴졌다. 항상 무엇이든 새롭게 배우는 것은 언제나 재밌는 법이지만 말이다.
한달 전부터 영어를 새로 배우는 것처럼 a부터 z까지 대문자와 소문자를 각각 머리속으로 외우고 손으로 익힐 때까지 써내려갔다. 영어를 자주 접해봤던 이들은 일반 영어체를 생각하면서 써내려 나가다 보면 어느샌가 손에 익힐 것이다.
대충 감이 온다 싶어 인터넷에 떠도는 영어이름 받아쓰기 자료를 다운받아 틈틈히 따라 적었다. 각각의 알파벳끼리 어떻게 연결되는지 감이 좀 잡현다. 그렇게 이름을 쓰다가 문장은 필기체로 어떻게 쓰는지 궁금해서 내가 평소 좋아하는 글로 필기체 연습용 따라쓰기 자료를 만들어보았다.
지금도 내가 만든 자료로 필기체 연습 중인데 처음보다 엄청 익숙해졌지만 아직도 O, V, W, X 연결이 좀 부자연스러워서 집중적으로 연습하고 있다.
왼 :알파벳 연습 오: 스티븐잡스 연설문 연습
혹시나 나처럼 영어 필기체 쓰기 연습에 열중하고 계시는 분들을 위해 스티브 잡스가 스탠포드 대학에서 했던 아주 유명한 연설문을 공유하려고 한다. 글자 크기는 각자 취향에 맞게 쓰면 될 것같다. 참고로 나는 9포인트가 글씨가 큼지막하여 연습하기 좋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