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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존성 성격 고치는 방법_남편에게 맞고 사는 여자들의 비밀/심리

genieU89 2023. 3. 20. 23:18

의존적 성격(사전적 의미)

자신에 대한 확신과 자신을 돌보는 능력이 부족하여 무엇을 하거나 어떻게 할지를 결정하지 못하는 성격.

나를 떠날까봐에 대한 '두려움'

다른 사람한테 내가 만약에 피해를 줘서 본인의 우려대로 상대방의 기분이 나빴다면 어떻게 될 것 같은지 궁극적으로 내가 우려하는게 뭔지를 알아야 되요. 내가 궁극적으로 우려하고 두려워하는 것이 뭔지 알아야 한다.

상대방에게 확인받고 싶은 것도 이유가 있고, 확인 받고 싶은 이유가 내가 확신이 부족한 거고  상대방이 나를 어떻게 볼지가 중요한거고 그 이유는 상대방이 나를 이렇게 볼까봐이고  다 이런 흐름이 있다.  제일 끝에 있는 최종적으로 내가 피하고 싶은  두려워 하고 있는게 뭔지이다. 사람들이 떠나거나 나를 비난하거나  나를 공격할 것 같다.  그래서 그 사람이 기분 나쁘면 나와 인연을 끊을 것 같다. 관계에서는 이런 흐름들이 있는데, 결국 최종적으로 우려되는 것이 떠나거나 연을 끊길 것에 대한 것이다. 그로 인해 내가 상처받을까봐 두러운것 같다. 핵심은 감정에 있는 것이다.  내가 어떤 행동을 하는게 문제처럼 여겨지지만 결국 그 생각의 끝에는 감정이 있는 것이다. 

 

나를 떠날까봐에 대한 "두려움"이다. 

 

두려움 중에서도 가장 큰 두려움이다. 단순히 외로움에 대한 우려 이런 정도가 아니다. 두려움이라는 거는 어마어마한 감정이다. 경험해 본 사람이라면 이게 굉장히 힘들다는 걸 알 수 있다.  그래서 그 전에 미리미리 방지하기 위해서 혼자 결정하지 못하고 상대방의 의견을 물어서 결정하고 밉보이지 않기 위해서 노력하게 되는 것이다. 

 

의존성 성격의 특징 감정의 핵심

여기서 '돌본다'의 표현은 애기처럼 돌보는 이런 뉘앙스는 아니고, 정서적인 부분이다. 나를 좀 지지해주고 내 편이 되어주고 칭찬해주고 아껴주고 그런 부분에 대한 표현이다. 다른 표현을 하자면 정서적인 지지를 받고 싶은 마음의 양(욕구)이 많이 큰 것이다. 

 

행동으로 나타는 부분에서 다른 사람의 어떤 조언을 구하고 판단을 후회하지 않고 잘 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처럼 현상적으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 있는 것은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를 유지하고 싶은 것이다.  그래서 항상 친구들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할 수 있다. 

누구나  관계라는 부분을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의존적 성격의 사람들은 관계에 대해서 정서적인 깊이, 그 양에 대한 내가 원하는 정도가 아주 크다. 그래서 보통 인간관계에서 관계를 잘 유지하고 싶으면 실수하면 안되고, 후회할 행동을 하면 안되고, 밑보이면 안되고, 상대방 감정 상하게 하면 안된다는 압박감을 들게 된다. 자기주장 또한 표현하는 거 자체가 어려워 질 수 있다.

 

연장선상에서 스스로 판단하는 것도 시작하는 것 자체가 어렵게 느껴진다. 기본적으로 혼자서 있는 자체가 정서적으로 관계가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어려운 것도 있지만 혼자서 처리하는 거 자체도  불편하고 불안하고 된다.

 

이런 사항들은 겉에 들어나는 행동들이고
그 핵심에는 아주 정서적으로 친밀하고 싶고 지지받고 싶고 이런 욕구(감정)가 있는 것이다. 

 

의존적 성격 특성이 심하거나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연인, 부부관계에서 학대를 당한다. 폭력을 당하면서도 끈을 놓지 못한다. 아프지만 힘들지만 그러지 않을 때(정서적으로 지지해줄 때)의 행복감이 더 커서 놓을수가 없는 것이다. 이러지말아야지란 생각으로 시행착오를 겪어서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더 상대방한테 맞춰주고 더 상대방 의견 듣고 나를 더 죽이고 내가 더 잘해야겠다는 식의 미궁으로 빠지는 거예요.

 

 '또 내가 사람보는 눈이 없구나'라고 차잭하게 되고 또 위축되고 나 자신에 대한 확신도 또 떨어지게 되고 또 누군가의 조언을 듣게 되고 이렇게 악순환이 되는 것이다. 

의존성 성격의 원인

악순환에서 빠져나오려면 나 자신의 감정을 잘 이해해야 하고 왜 이런 팬턴이 생겼을까부터 잘 이해해야 한다.

의존적 성격의 원인으로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중에서 양휵 환경도 많이 중요하다. 아이는 많은 욕구를 부모에게 표현을 한다. 물론 정서적 지지도 많은 욕구중에 하나이다. 그 욕구 충족을 온실 속 화초처럼 바로바로 해주는 부모, 일관되지 않게 해주는 부모, 지나치게 통제하는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들이 의존성 성격이 될 확률이 높다고 한다. 특히  하고싶은 것도 많아지고 주도적으로 하고싶어지는 청소년 시기의 아이들이 자기 맘대로 했을 때  혼나고 비난받은 경험이 많은 아이들 또한 의존성 성격을 가지기 쉽다.

 

'복종'이라는 '복수'

'복종'이란 내 주장 안 하면서 상대방 말을 잘 듣는 그런 개념도 있지만 무의식 중에

 

상대방에게 부담을 주고 싶고 상대방이 죄책감을 들게 하고 싶은 마음에서 '복종'을 하게 된다. 

상대방을 나도 모르게 복수하는 것이다. 지금까지 내가 살기 위해서 적응하기 위해서 그렇게 할 수밖에 없었지만 공격적인 충동 분노도 많이 쌓였기 때문이다. 근데 이런 분노라는 감정을 직접 표현할 수가 없다. 직접 표현했다가는 나한테 돌아오는게 더 크니까, 그리고 내가 두려워 하던 관계의 끊김이란 게 있을 수 있으니까.

 

이 갈등을 2가지로 표현된다.

첫번째, 내 안에서 해결하는 방법(방어기제)으로 반대의 행동을 하는 것이다. 내가 사실을 공격하고 싶지만 상대방 더 잘해 주고 심지어 봉사를 하기도 하고 복종하는 거에요. 이걸 해리라고 하는데, 그 충동으로부터 분리시키기 위해서 반동형성이라는 방어기제가 나타나는 것이다. 스스로 타협하고 내 마음이 거기로 도망가 있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두번째로는, 상대방에게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게 하는 측면이 하나가 있다. 상대방에게 부담을 주고 죄책감을 심어주는 행동을 하게 된다. 상대방에게 복종하고 봉사하면서 뭔가 잘해주면 상대방 마음에 빚을 심어주는 것이다. 내가 원하는 것은 상대방과의 정서적인 친밀한 관계이다. 나도모르게 그렇게 함으로써(무의식) 상대방과 관계를 유지하게끔 만드는 것이다.

 

 

'의존적 성격'에서 벗어나는 방법

이런 일련의 과정을 머리로 이해한다고 해서 해결되지 않는다. 내가 그 궁극적으로 가지고 있던 그 두려움인 정서적으로 지지 받고 싶은데 그게 끊길까봐 하는 그 두려움을 안 가져도 되는구나, 사람 관계라는 것은 생각보다 믿을만한 사람이 많은 거고 그렇게 내가 완벽하게 하지 않아도 나를 지지해 주는 사람이 있는거고 나도 나 나름대로 장단점이 있는 거고 괜찮은 사람인 거고 그래서 저 사람한테 내 마음을 잘 털어놨을 때 저사람이 나를 막 그렇게 막 이용하거나 내가 이렇게 막 잘해주지 않아도 관계라는 건 유지될 수 있는 거고 내가 그렇게 복종 하거나 안 해도 내 주장 좀 해도 관계라는 게 될 수 있는거고 충분히 정서적인지지 받는 느낌을 경험할 수 있는 거구나를 경험해 야지 해결되는 것이다.

 

그 경험을 할 수 있게 하는 것이

 

1. 최소 1년이상 정기적으로 꾸준히 상담을 받는 것이다. 

2. 나를 지지해줄 수 있는 친구, 연인, 배우자, 가족에게 자기 마음을 잘 털어 놓고 지지받는 경험을 많이 받는다.

3. 나 혼자라도 내 마음을 표현해 보는 것 = 일기

 

 

출처: 유튜브 '정신과의사정우열' https://youtu.be/fi9NryHUgX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