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nieU's travle/Korea

180722 부산 기장 임랑해수욕장, 카페 웨이브온

genieU89 2020. 4. 10. 15:05

부산 기장 임랑해수욕장, 카페 웨이브온

DATE: 2018.07.22.SUN

 

 

오랜만에 여행 포스팅을 쓴다.

여행이라 하기엔 가까운 곳이었지만 그 때 사진 보니 추억 돋는다.

아마 토요일 비가 와서 일지 어디 안나가서 인지는 모르겠지만 '일요일을 이래 보낼 수 없지' 라며 가까운 곳을 갔던 것 같다. 평소같으면 연지곤지 이쁘게 찍고 갔겠지만 가까운데 간다니 쌩얼로 호기롭게 나섰닼ㅋ

그래서 스노우 사진 말고는 제대로된 얼굴 사진이 없넹ㅋㅋ 그나마 스노우가 있어서 다행이징ㅋ

 

저때는 한참 오빠랑 어디 많이 다녔더랬다. 집순이인 나를 이래 저래 돌아 다니게 해준 나의 낭군님에게 감사할 따름ㅋㅋ

지금은 결혼 한지 1년이 다되가고 코로나 때문에 강제 집콕해야만 하니 예전 여행 사진이나 보면서 울적한 마음을 달래 본다.

 

 


 

1. 임랑 해수욕장

부산 사람이라면 부산 근처 마실 좀 나갈까 그러면 아마도 기장으로 많이 올 것이다. 

내가 그날 갔던 임랑 해수욕장은 해운대나 광안리처럼 북적한 해변과는 달리 한적함과 여유를 만끽 할 수 있는 해변이라 더더욱 매력 넘치는 장소이다.

 

저 땐 풋풋했넹ㅋㅋ 저런 연인놀이도 하공~ 

지금은 유진 상윤 사이 하트에 다복이를 써줘야 맞겠군ㅎㅎㅎ

 

 

 

2. 기장 유명 까페 웨이브온

기장 까페 하면 웨이브온이 먼저 떠오를 정도로 유명한 까페이다.

오빠를 만나기 전부터 친구들이랑 차끌고 자주 가던 까페. 나름 추억이 많은 까페이다.

근데 이제는 도떼기 시장마냥 사람이 너무 많아서 안가게 되더라.. 또 결혼하니 집이 편한 까페라고 생각하니 더더욱 까페랑은 저절로 거리를 두게 되는?ㅋ

 

그래도 저때는 저녁이라 그런가? 사람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다.

해지기 전에 바다를 뷰로 사진 찍자고 빨리 서보라고 재촉하는 낭군님ㅋㅋㅋㅋ 저때 쌩얼이라 카메라 보기 너무 북흐러

그래도 이쁘고 괜찮다 해주니 마지 못해 새초롬하게 한 컷 찍었넹ㅋㅋ

저때 여름 저 코발트색 고흐 나염 반팔티 엄청 애용했더랬지~

 

저 때 당시 또 하나의 최애템ㅋㅋ 카드캡터 체리 카드 모양 폰케이슼ㅋㅋ

의외로 저런 핑꾸핑꾸를 좋아한당ㅋㅋ 단점이 때가 잘 타서 넘 더러워져서 금방 버렸지만ㅋㅋ

여름동안 잘 끼도 다녔다.. 아쉬운 점이라면 저때나 지금이나 똑같은 폰을 쓰고 있다는 거지만 말이닿ㅎㅎㅎㅎ

폰 바꾸고파~~

 

우리는 까페를 가도 한 2시간도 못있는다.ㅋㅋ 낭군님이 너무 답답해 함ㅋㅋ

커피를 좋아하는것도 아니곸ㅋㅋ

마지막 까페를 떠나기 전, 나가면서

해는 졌지만 까페 불빛이 넘 이쁘게 켜져 있길래 불빛을 조명삼아 사진찍기 시작~

 

쌩얼이라 부끄러워 죽겠는데 계속 어디 앉아보라 서보라 강요하는 열정 넘치는 카메라 맨 씨ㅠㅠ

첨에 포즈 취하는 척 했지만ㅋㅋ너무나도 북흐러워 결국 얼굴 가림ㅋㅋㅋㅋ

이쁘게 화장했을 때 찍어달라구요~

아오 못찍겠다 하고 도망쳐서 야외 소파에 앉았는데 고새 또 사진찍어주시는 카메라 맨님..

그래도 얼굴 제대로 안나오니 내비 뒀당ㅋㅋㅋ

저땐 민망했지만 사진 찍어주니깐 그 사진 보고 추억하는거 아니겠나~

간만에 사진 보니 기장이든 어디든 놀러가고 싶다~~

 

코로나는 도대체 언제 없어지나 몰라~~

얼굴 사진 하나 없어 아쉬우니 그나마 괜찮은 스노우로 마지막을 장식한당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