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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 까페 어씨빅센터커피(accc)_인물사진 찍기 좋은 카페

genieU89 2020. 4. 14. 14:41

진해 까페 어씨빅센터커피(accc)_인물사진 찍기 좋은 카페

2018.08.25 SAT 

 

 

 

여름은 사진 찍는 사람들에게는 비수기 시즌이다.

저 때도 한참 더울 때라 집콕만 하다가 한바탕 비가 쏟아진 뒤 날씨가 좀 선선해져 어디갈지 폭풍 검색하던 우리 낭군님.

맘에드는 카페를 찾았는지 더 늦기 전에 부랴부랴 꽃단장 하고 나선 곳이 진해 카페 어씨빅센터커피이다.

차 타고 기분좋게 진해로 가고 있는데 비가 다시 추적추적 오기 시작. 차에는 에어컨 틀어놓으니 뽀송뽀송하니 비가 와도 기분 좋았는데 카페 도착해서 차 문을 연 순간 습한 공기에 숨이 턱 막혔다. 다행히 도착했을 땐 비가 그쳤지만 여름 날 비온 뒤 전형적인 덥고 꿉꿉한 날씨..  에어컨만을 생각하며 부랴부랴 카페를 찾아 들어갔다.

 

 

 

 

 

주소 : 경남 창원시 진해구 진해대로 317

 

 

진해 카페 어씨빅센터커피(accc)

보통 카페는 안이 훤이 들여다 볼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는데 여긴 엄청 높고 검은 철문이 굳게 닫혀 있어서 여기가 맞나 싶은 생각이 들어 엄청 조심스레 문을 열었 던 것 같다.

 

중후한 멋의 외부와는 달리 내부는 녹색 식물과 갈색 테이블로 따뜻한 느낌을 주는 인테리어 였다. 

오빠는 요거트 나는 카페라떼를 시켜서 먹었는데 라떼보다 요거트가 더 맛있어서 내가 다 먹은 듯ㅋㅋ

우리의 카페투어의 목적은 사진이기에 1층 자리에서 사진 찍으려는데 사람도 많고 빛이 좀 안좋아서 다른 곳으로 이동하기로 했다.

 

 

어찌저찌 하다가 2층까지 가게 된 우리. 여기도 같은 까페 맞겠지 하면서 1층 정문과 마찬가지로 조심스레 들어가게 된 곳..

 

들어선 순간~ 와! 여기지! 하면서 감탄을 금치 못했다. 흰색 또는 회색 벽에 사방으로 창문이 나져 있어 빛이 골고루 들어와 사진 찍기 딱 적당한 장소였다. 더군다나 1층과 달리 사람도 한명도 없어서 전세 낸 느낌이었다.

 

자리도 널찍히 떨어져 있고 가구들도 센스있게 배치되어 있어서 넘나 이뻤음

 

2층 이곳저곳 구경하다가 큼지막한 전축이 있었는데 그 서럽에 또 뭐가 들어 있는지 급 궁금해서 다 열어보는 나..

별건 없었지만ㅋㅋ 저런거 보면 꼭 열어보고 싶다니깐~ㅎㅎㅎ

 

사진찍기도 귀찮고 급 심심해서 솔메 테블릿으로 이것저것 끄적이고 있는 낰ㅋㅋㅋ

저때는 한참 솔메따라 내 카메라로 사진 찍겠다고 설쳤는데.. 사진찍는 취미는 나랑 안맞는 듯 금방 또 질려서 딴짓 중ㅋ

그런 나를 찍고 있는 솔메ㅋㅋ

 

그렇게 끄적인 결과물은~ 나의 사랑하는 솔메의 초상화? 케리커쳐?ㅋㅋ

근데 내가 그렸지만 좀 존똑인듯ㅋㅋㅋ 왕년에 순정만화 그리던 솜씨가 죽지 않은 것 같닼ㅋㅋㅋㅋ

 

그렇게 띵가띵가 놀고 있는데 계속 사진 찍자는 솔메..ㅠ

힝 귀찮은데..

2층의 또다른 새로운 공간에서 또 찍기 시작..ㅋㅋㅋ

솔직히 너무 귀찮고 하기 싫었는데 솔메 덕에 또 인스타용 사진 몇장 건짐ㅋㅋ

지금은 인스타 안하지만 저땐 한참 쏘다닐 때라 인스타를 안할 수가 없었다... 잘 나온 사진은 자랑해줘야 제 맛 아닌가~

 

 

얼큰이 나는 저렇게 얼굴의 반 이상을 가려줘야 좀 괜찮은 사진이 나오는 것 같닼ㅋㅋ 안습..ㅠ

그렇게 찍어대다가 한 2시간 있었나?ㅋㅋ 다음 장소로 가기 위해 우리는 카페를 나섰다.

아쉬운 마음에 카페 정문에서 대학생 컨셉으로다가 테블릿 들고 전신 사진 찰칵찰칵 찍고 그날 진해 카페 어씨빅센터에서 마무으리를 하였다~

 

 

지금도 2층 운영 하는 지 모르겠지만 다음에 다복이 태어나고 좀 크면 다시 또 널러 가고 싶은 카페이다~

그 때는 저 사진처럼 이뿌게 꾸미고 갈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ㅠ

2년 전 그날을 기억하며 포스팅 마무리 하겠다..

아아~~ 옜날이여~~ㅋㅋㅋ

 

는 아쉬우니까 진짜 마지막 스노우 셀카로 마무리~

스노우는 사랑입니당..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