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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월(126일) 아기 수면교육(퍼버법) 1일차_공갈젖꼭지, 스와들 없이 낮잠/밤잠 재우기_성공적!_쪽쪽이 셔틀 탈출!

genieU89 2020. 10. 22. 21:50

 

 

2020. 10. 20 수면교육 1일차 일지

 

 

 #  수면교육 동기

신생아 딱지 떼고 부터 공갈젖꼭지(쪽쪽이)를 사용했다. 젖꼭지 하나면 너무 쉽게 아기를 재울 수 있었다.

그래서 우리 아기는 잠 하나는 잘 자는 아기인 줄 알았다. 하지만 그 생각은 나만의 큰 착각이었다.

 4개월이 되면서 뒤집기를 완벽하게 해서 그런지 아니면 접종을 해서 그런지 124일부터 밤잠 자고나서 1시간 간격으로 깨면서 공 갈젖꼭지 셔틀을 해야만 했다. 이 짓을 이틀 연속 하고 나니 이건 아니다 싶은 생각이 들었다. 아가도 쪽쪽이 때문에 깊게 잘 못자는 것 같고 무엇보다 내가 공갈젖꼭지에 의지하고 있는 것 같았다.

솔직히 그전에도 수면교육을 해야할지 말알아야 할지에 대해서 엄청 많은 고민을 했다. 교육을 해서 성공을 했다 하더라도 원더윅스나 이앓이 같은 이벤트가 있으면 다시 돌아온다는 이야기와 아기가 7개월 정도 되면 쪽쪽이를 직접 찾아 물 수 있다기에 그냥 지금까지 하던데로 셔틀하면서 버텨볼까 뭐 이런저런 온갖 생각을 다했었다. 

 

결론은 어찌되었든 아기의 숙면을 위해서라도 쪽쪽이를 과감히 졸업해야하고 장기적으로 아기가 스스로 잘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는 줘봐야 되지 않는가 싶었따.

 

# 퍼버법 선택 이유

이번 퍼버법으로 교육 하기 전에 수면교육에 대해서 생각을 계속 하고 있었던 만큼 쉬닥법, 안눕법을 진짜 잠깐 깨작거리는 정도로 해봤었다. 

퍼버법에서 만큼 아기를 울리지 않고 수면교육을 할 수 있다는 쉬닥법과 안눕법을 해봤는데 쪽쪽이를 떼야 하는 우리 아기한테서는 이 방법들도 정말 미친듯이 울었다. 오히려 우리 아기한테는 이 방법들이 더 고문 하고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차라리 완강하지만 빨리 끝낼 수 있는 퍼버법이 나와 아기의 상황에 적절하다고 판단하였고 생각한 순간 바로 똑게육아 책을 구입하고 정독하여 그날 낮잠1 부터 바로 수면교육을 시작했다.

 

 

"그 결과는 아주 성공적이었다."

 

# 현재 상황

  • 쪽쪽이, 스와들업 없이 못잠
  • 110일부터 방분리 시작
  • 4시간 텀 일과표 대로 생활 중
  • 밤잠 수면의식 :   19:30 목욕 -> 20:00 수유 -> 20:30 밤잠(타이니모빌 자장가, 아로마 오일 향기)

# 교육 목표

  • 쪽쪽이 셔틀 탈출
  • 쪽쪽이, 스와들업 없이 스스로 자는 법 알려주기
  • 밤잠에 스스로 잠 연장하기

 

# 교육 방법

  • 낮잠과 밤잠 같이 병행
  • 울음패턴 시트지로 5분간 체크
  • 울음 강도가 줄어들지 않으면 5분 간격으로 방에 들어가 아기한테 '아기야~ 엄마 옆에 있으니깐 안심하고 잘 잘수 있어~ 잘자고 나중에보자~' 라고 나긋하게 말하고 나오기(아기 울음소리가 클 경우 아기한테 잘 들릴 수 있도록 크게 말하기)
  • 쪽쪽이, 스와들업 없이 진행
  • 수면의식 : 항상 자는 아기방, 커튼치고 어둡게, 타이니모빌 자장가, 쪽쪽이 대신할 손수건
  • 참고서적 : 똑게육아(울음패턴분석표), 베이비위스퍼 골드(4시간 일과표)

 

 

                     오) 출처 : 똑게육아

 

# 낮잠  1 (소요시간 17분)

 

원래 책에서는 밤잠부터 먼저 교육 후 1~2주 후 낮잠을 교육 시키는 것을 추천하였지만 아기의 울음에 극도로 예민해 하는 남편 때문에 낮잠에서 먼저 워밍업을 시키고 밤잠 교육을 해야만 하는 상황이었다.  

 

09:00  잠와 해서 '우리 태지 잘자고 나중에 보자~ 엄마가 사랑해~라고 말해주고 나옴

09:17   처음으로 쪽쪽이 없이 자는 거라 엄청 완강하게 울음.

            강도 5로 계속 울다가 5분 뒤 강도 4, 10분 뒤 강도 2~3으로 울더니 17분만에 잠듦

11:00.  기상

 

첫 시도라 30분은 울꺼라 예상 했는데 생각보다 일찍 잠들어서 울음 소리를 잘 버틸 수 있었음.

하지만 처음이라 17분이라는 시간 동안 너무 울리는거 아닌가 안아줘야 하나 하고 온갖 고민이 들었지만 꾹 참고 기다림. 

 

# 낮잠 2 (소요시간 20분)

14:10   낮잠 1과 같이 얘기해주고 눕힘

14:30  낮잠 1 때 보다 울음의 강도는 낮아졌지만 더 길게 20분 동안 울다 잠듦

13:45   중간에 깸, 완전히 깬거 같아서 거실로 나와서 놈

14:30  다시 재움

15:25   완전히 일어남

 

 

# 낮잠 3 (소요시간 0분)

낮잠 3은 찡찡거림도 없이 잠듦

17:15  눔힘

17:22 잠듦

 

# 밤잠 (소요시간 0분)

20:32  눕힘

20:25  찡찡거림 없이 3분만에 잠듦

 

중간에 2번 깸

01:00  수유

04:23  깨서 15분 울다 혼자 잠듦 

 

 

 

# 메모

예상했던 것 보다 울음이 빨리 그쳐서인지 첫 교육치고는 생각보다 성공적이었다. 

그 전부터 내가 짠 계획표대로 아기를 케어하고 있어서 언제 잠와 하는지를 쉽게 파악할 수 있어서 생각보다 빨리 잠든 것 같다.

아기가 울 때 잠와서 우는 건지 어디가 불펴해서 우는 건지 처음에는 잘 분별이 쉽지 않았지만 지금까지 패턴 대로라면 어디가 불편해서 우는 경우는 극히 드물었기 때문에 잠와서 우는 걸로 간주했다.

혹시나 걱정되고 모르겠으면 한 번 안았을 때 그치면 불편함이 없다는 것이니 안아보고 파악하는 것도 좋다.

마음 단단히 먹었지만 우는 소리를 듣고 있으니 들어가서 안아줄까 하는 마음이 수백번도 더 들었다.ㅠ

그래도 우리 아가를 믿고 견디니 쪽쪽이 없이 깊게 잘 자는 아가를 볼 수 있었다.

생각해보니 쪽쪽이 없이 잘 수 있는 아기였는데 내가 쪽쪽이에 의존을 많이 했던 것 같다. 

내일도 과연 오늘처럼 수면교육이 성공적일지 기대된다!

 

2020/10/22 - [genieU's studying/baby care] - 4개월(126일) 아기 수면교육(퍼버법) 1일차_공갈젖꼭지, 스와들 없이 낮잠/밤잠 재우기_성공적!_쪽쪽이 셔틀 탈출!

 

4개월(126일) 아기 수면교육(퍼버법) 1일차_공갈젖꼭지, 스와들 없이 낮잠/밤잠 재우기_성공적!_쪽

2020. 10. 20 수면교육 1일차 일지  #  수면교육 동기 신생아 딱지 떼고 부터 공갈젖꼭지(쪽쪽이)를 사용했다. 젖꼭지 하나면 너무 쉽게 아기를 재울 수 있었다. 그래서 우리 아기는 잠 하나는 잘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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