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5월 아기 낳는다고 육휴 후 퇴사
2022년 8월 3년만에 다시 첫 출근했다.
주부로 3년을 살았지만 내가 하는 일에 대해 아무도 알아주는 이 없고 내 편은 구박만 했다.
아기를 키우면서 산후우울증까지 왔었고 어찌저찌 우울증을 극복했지만 끊임없는 부부싸움과 주부로써의 삶이 나에게는 너무 힘든 일이었다.
아기도 이제 얼집에 맞길 수 있는 나이가 된 것 같고 금전 상황 상 내가 일을 해야 하는 때가 되어 구직을 알아보던 중 굉장히 좋은 조건의 경력직으로 직장을 구할 수 있었다. 3년만에 업무라 조금은 낯설기도 했지만 역시 하던 일이라 어떻게 일이 돌아가는지 대충은 알 것 같았다.
내가 하는 일에 상사가 무척 흡족해한다.
너무 행복하다..
나는 역시 밖에서 에너지를 받아야 하는 사람이가보다.
남편은 육후 후 처음으로 독박육아..
안쓰럽긴 하지만 조금 꼬시다는 생각도 든다.
독박육아가 얼마나 힘든 일인지 겪어봐야 내가 그동안 얼마나 힘들었는지 알겠지..
마음 같아서는 청소안하고 집이 왜 이모양이냐 애기 밥 제대로 줬냐 뭐 지가 했던데로 해주고 싶지만 나는 그런사람 되기 싫으니 고생했다 말해줘야지.. 에효~ 집가서 저녁 할 생각하니 또 피곤하구만ㅋㅋㅋ
나 자신 오늘 고생했다!
일 잘하는구만!!
업무내용
- 착수 공문 작성
- 대학교 수신할 구직공문 작성
- 회사소개 브로슈어 업체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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