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nieU's life/슬기로운아내생활

아내 마음을 몰라도 너무 몰라주는 남편 왜 그러는걸까?[행복한 가정에는 뭔가 다른 가족 대화법이 있다]

genieU89 2022. 10. 19. 21:51

 

핵심내용

남편이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기 바란다면 남편의 마음을 먼저 받아들여 줘라. 그러기 위해서는 상대방의 마음을 알아주는 '좋은 귀', 상대방의 나쁜 모습도 좋은 모습으로 볼 수 있는 '좋은 눈', 부드럽고 배려하는 마음을 담긴 말을 선택 할 수 있는 '좋은 입'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키워드

배려, 부드러운 사람, 좋은 귀.눈.입

 


 

주요내용

가슴에 와닿은 내용

 

불만을 만족으로 바꾸기 위한 힌트 p.100

남편이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기 바란다면 우선 당신이 먼저 남편의 말이나 행동 하나 하나에서부터 남편의 마음까지를 받아들여 주십시오. 사람이란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는 사람의 말이라면 무엇이든 들어주며 또 그 사람의 마음도 받아주고 싶어하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누구든 '자신을 알아주는 사람' 이라고 생각 된다면 그 상대방에게 호감을 느끼는 것은 당연한 일이며, 호감을 가지고 있는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지는 법입니다. 반대로 언제나 자신을 무시하는 사람은 싫어하게되며 싫어하는 사람의 말은 들어주고 싶은 마음이 생기지 않는 법입니다.

 

좋은 귀와 눈과 입을 갖는다 p.117

상대에게 무엇인가를 전달하려고 마음 먹었다면 조급한 마음을 버리고 우선 상대방의 말을 듣는 일부터 시작합시다. 비로 그것이 상대방을 칭찬하려는 것이라 해도 상대방의 마음이 불만이나 불안으로 가든 차 있다면 상대는 그것을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유리컵에 물이 가득 차 있으면 그 이상 물을 부어도 안으로는 들어가지 않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우선은 상대방의 이야기를 듣고 거기에 담겨 있는 마음을 받아들여주어 컵 안에 있는 물을 조금 덜어주는 것입니다. 그런 다음 자신의 마음을 전달하도록 합시다. 그러기 위해서는 '좋은 귀와 눈과 입'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람은 자신을 알아주는 '좋은 사람'의 이야기라면 듣고 싶어합니다. 우선은 자신이 상대방의 마음을 잘알아주는 안테나가 달린 '좋은 귀'를 가진 사람이 되도록 합시다. 그것은 인내심이 강하지 않으면 불가능한 일이며, 인내력이 강한 사람은 부드러운 사람이라는 말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부드러운 사람은 상대방을 볼 때도 좋은 점을 좋게 보고 나쁜 점은 눈을 감고 참을 수 있는 사람이 아닐까요? 상대방에게 따뜻한 시선만 주는 사람이 '좋은 눈'을 가진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 입니다. 그리고 '좋은 귀와 눈'을 가진 사람이라면 상대에게 전달하는 말을 선택할 때도 부드럽고 배려하는 마음이 담긴 말을 선택할 줄 압니다. 이것이 '좋은 입'입니다. 부부가 '좋은 대화'를 할 수 있느냐 하는 문제는 자신과 상대방이 함께 납득할 수 있는 말을 할 수 있는냐 하는 문제에 달려있습니다. 납득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지만 바로 그것이 '좋은 대화'를 나누기 위한 기본입니다.

 

 

'생활'의 장소와 '삶'의 장소 p125

가정이란 생명이 태어나고, 생명을 자라고, 생명의 힘이 키워지는 곳입니다. 자신이 갖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있을 수 없고 용서와 위로의 장소가 되지 못한다면 삶의 에너지는 솟아나지 않습니다.

나는 좋은 아내가 아니었다.
평소 남편은 나에게 말했다. '불만 좀 가지지 말라고' 그럼 나는 생각했다. '불만 좀 가지지 않게 내 말 좀 들어줘'라고.
 하지만 내가 대화 좀 하자고 하면 들으려고도 하지 않았고 언제나 늘 싸움으로 이어졌다. 왜그랬던 것일까?
그 당시의 나는 나쁜 귀, 눈, 입을 가졌기 때문에 나쁜 말을 하려는 나를 남편은 기가막히게 알아채고 도망가려고 했던 것이다. 그런 그를 나는 계속 쫒아다니면서 괴롭히려 하니 남편은 궁지에 몰린 남편은 화를 낼 수 밖에 없던 것이다.
상대방이 나를 알아주기 바란다면 내가 상대방을 이해해주고 배려해줘야 한다는 당연한 내용을 난 왜 이때까지 몰랐을까. 아니, 남한테는 늘 그렇게 해 왔으면서 정작 내 가족에게는 그러지 못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 책은 부부대화 방법에 대한 내용보다 읽는 이의 마음가짐, 관점을 달리 가지고 상대방을 바라보게 된다면 저절로 '좋은 대화'를 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내가 너무 남편을 이해하지 못해 나쁜 점만을 봐왔기 때문에 불만만 쌓여왔다. 앞으로는 '좋은 귀, 눈, 입을'가질 수 있도록 인내심을 가지고 부드러운 사람, 좋은 아내가 될 수 있도록 노력 해야 겠다.